성호之休 삼두밥상

성호 이익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년~1763년 )선생은 안산이 낳은 위대한 실학자로서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태두이자 성호학이라는 큰 학문적 업적을 남기셨다. 이익 선생이 펼치던 실학사상은 본래 학문이 아름다운 문장이나 시문에만 매달리지 말고 백성들이 살아가는 데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실효성 있는 학문을 해야 한다는데 있다. 사농합일(士農合一), 즉‘ 선비는 농사로써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철저히 실천했다. 성호 이익 선생은 검소하고 간 소한 생활의 예를 강조하여 겸손하고 근검절약하는 예(禮)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분수에 맞는 예식을 치르도록 주장하기도 했다.

삼두회(三豆會)

삼두회는 이익 선생이 콩으로 만든 세 가지 음식인 콩죽, 콩나물, 된장을 차 친척들을 중심으로 개최한 시회(詩會) 모임이다. 이익 선생은 안산에 머물며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던 때에 직접 콩농사를 지어 황두즙으로 끓인 콩죽, 황두채를 절인 콩나물, 황두메주를 담가 만든 된장, 3가지를 먹거리로 검소한 생활을 실천했다. 또한 삼두회를 통해 음식에 사치하는 탐관오리들을 비판했으며, 굶주림에 고생하는 백성들의 식생활에 무엇보다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으로 콩을 곡식 중에 으뜸으로 꼽아 콩에 대한 예찬시‘ 반숙가(半菽歌)’를 남기기도 했다.

 

성호之休 삼두밥상이란?

‘성호之休’는‘ 성호와의 달콤한 휴식’이라는 뜻이다. 이익 선생이 콩죽, 콩나물, 된장을 나누며 실천하고자 한 실학정신과 검소함을 뜻한다. 콩의 유용성 등을 알리고 오늘날 현대인의 입맛과 건강에 맞도록 재구성해 안산의 특화음식으로 개발했다. 

** 삼두밥상 맛볼 수 있는 음식점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명소 100선’에 선정된 

이천영양돌솥밥 

안산시 상록구 항가울로 7 T. 031-408-2008